그냥 카테고리 분류가 필요없는 눈물의 크리스마스.

12월 24일 11시 30분.

길거리엔 캐롤이 울려퍼지고 망할 커플들의 염장행각이 벌어지고 있었따.

나에게 최면을 건다.
도와줘 최면왕 김최면 ㅜㅅㅜ

"24, 25일은 단순한 목요일, 금요일일 뿐이다!"



정줄을 살짝 놓은채로 자정이 살짝 넘은 시점,
잉여의 제왕 C13군과 수유역에서 합류.

일단 관심사는 털권 6.
psp로 연습하기 전엔 승률 50퍼 미만.
격겜덕후인 본인에게 전대미문의 치욕을 안고 돌아온 기억이 있었다.
(본인에겐 새로 나온게임이 흥미를 유발하기 전까진 손도 안대는 습관이 있음)


본능에 이끌려(...)
게임센터를 찾으니 그냥 그럭저럭 무난하게 생긴 아가씨가
남자친구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털권6 리리 플레이.
레버를 비벼가며 게임하는 모습이 척봐도 뉴비(초보자)임을 실감케 했다.
누군가 첼린지 하면 남친이 이겨주리라. 라고 생각했겠지.


#해보자는거냐...#


크리스마스를 남자 둘이 지내는것도 죽겠는데(젠장) 염장을 질러?
PSP로 극한의 특훈이 된 상황. 중수들쯤은 어렵지 않은 상태다.
이미 연환계를 성공시킨 책략가의 미소를 띄우며 첼린지.

게임센터에서 염장질이라니. 솔로의 신이 용서하지 않는다!

#주 - 뉴비학살은 비매너#


본인은 과거 격겜에서 이름만 대도 알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대회참가도 적절히 했고
준우승 내지는 우승 경력이 가뭄에 콩나듯 있었음.

진정한 고수는 이빨을 드러내지 않는법.
초보자에게 가차없는 짠손 짠발 이지선다를 마구마구 걸어 개관광시킴.
그후 남자친구가 재도전을 3번정도 한거 같지만 역시 개관광.
그 남자는 여자친구(의 자존심)을 지켜줄만한 실력은 되지 않았따.

...후의 나는 12연승을 기록.
커플들도 박살내고 솔로부대도 박살냈음.

#솔로로 격겜을 하다보면 느끼겠지만 이런 상황 빈번히 발생함#


이겨도 이긴것 같지 않은 상황이 지나고.
나름 단련된(?) 솔로 부대가 여러번 첼린지.
라스를 고른 C13군에게 두어번의 패배 끝에 다수의 연승을 따냄.
덕분에 라스를 배웠음.
본인은 방어는 생각하지 않는 남자의 자세로 격겜에 임하는게 보통.


#아. 물론 이런 자세는 아님미다#

긴 승리 끝에(원래의 목적은 술을 마시자.였음) 한번의 패배를 맛보고 나서.
이길때까지 덤빈다! 같은건 없는 사람임. 지면 안함-_-;

여하튼지간에 승리자의 발걸음으로 게임센터를 나오고 나서 드는 생각은.

#내가 크리스마스에 뭘한걸까#




잉여들의 크리스마스는 술자리로 이어짐.
대략 조금 과한 주량을 한 C13군과 노래방 ㄱㄱ.
남자둘이 병맛크리.
...올해 크리스마스는 참 알차게(개병맛으로) 보냈슴미다.

여러가지 의미로 병크.
#병맛나는 크리스마스, 혹은 병신 크리티컬#

이 글을 읽는 누군가는 병크마스가 아니었길 바랍니다(무운을)




짤방은 훈훈하게!
마음이 춥거든요[...]

by Minus-K | 2009/12/25 09:06 | 최근 근황 | 트랙백 | 덧글(1)

최근 근황...이랄까... 잊을만 하면 쓰는거 같아 이거[...]

*간만의 근황이라 바뀐것도 많으니 분량이 좀 길어지겠슴미다.*


포스팅에 열을 올리다가.

다시 식으면 잊고 살다가.

...아무리 B형이라지만 변덕이 죽끓듯 하는건 답이 없슴미다.


핑계를 굳이 대자면 일이 너무 바쁨미다.

출근 -> 집 -> 5덕질(?) -> 취침의 무한 루프 반복이라서.



그래도 최근 얻게 된 교훈은.





다 알고 계시겠지만 돈. 돈이 짱임미다.

사회의 부조리란 거창한 이름으로 말할것도 없이.

자본주의의 사회에서 살면서 돈 빼면 남는게 없더근여.

남자들이여. 돈을 모으세여.

연애도 하고 사랑도 하고 결혼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취미도 즐기고 미래도 대비해야 하지만.

이 모든것이 남자가 해야할 '의무'이지요. 몇개는 선택사항 임미다만.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랄까.



언젠가 롤러코스터란 요즘 유행하는 티비 프로를 보고 있는데


연령대별 남자의 관심사

10대 남 = 게임
- 오로지 친구와의 관심사는 게임임미다

20대 남 = 군대, 취직
- 가기 싫은 군대와 능력없는 자신에 대한 열등감이 취직에 대한 불안함으로 나타나져

30대 남 = 결혼, 내집마련
- 슬슬 외롭고, 집 사기엔 돈이 없ㅋ음ㅋ

40대 남 = 건강(정력)
- 아무리 건강에 좋은 보양식을 먹어도 안방에 들어가기가 무서움ㅋ

50대 남 = 이혼(당할까봐 걱정함)
- 와이프가 좋아하는 물건을 꼭꼭 숨겨둠. 와이프가 남편은 버려도 명품은 안버린다는걸 알고 있뜸ㅋ

60대 남 = 강아지
- 퇴근하고 지치고 외로운 나를 반겨주는건 강아지 밖에 없다고 생각함ㅋ



애인이 없거나, 혹은 일터에서 휴일을 주지 않아서 크리스마스가 우울한 사람이라도.

울면 안됨. 산타씨가 선물 안줘요.


대한민국 남자들이여. 다음생애엔 좀 살기 편한 나라에서 남자로 태어나세요.

세계적 평균치가 대한민국은 남자로 살긴 좀 불편한 나라임미다.

심플족(간단하게 살며 인생을 즐김)이 아니라면 책임이 좀 필요하지요.
-여성 비하발언 아님미다. 오해 마시길-



덕질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온라인겜. PSP. 애니메이션. 영화. 정도랄까요.

가끔 덕후 커뮤니티에도 얼씬 거립니다만.



일단 온라인겜.

아이온 하다 말고 다시 던파로 복귀 했슴미다.

던파가 어떤 게임이냐며는.


(위의 화면은 무개념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서 돌아오지 않는 사람과의 파티사냥 임미다)



네. 초딩들이 득시글 거린다는 바로 그 겜임미다.

예전에야 열정넘쳐서 올인하던 그 게임.

열정의 흔적.


걍 솔플로 병맛 장비 차고가도 이젠 무서운데가 없슴미다.

하다보면 내가 이거 웨하고 있는걸까 라는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살포시 접어두고.

온라인 게임이 제겐 콘솔 게임임미다.
(솔플로만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소수의 부류라고 생각해주세요.)

차라리 엑박 살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다루기가 귀찮아서(?) 보류중임미다.

온라인 겜을 하지만 커뮤니티는 제로.

호랑이굴에 들어가서 은둔자처럼 게임을 즐기는 1人임미다.

걍 시간 떼우기랄까.

번뇌가 넘쳐흘러 머릿속이 복잡해지면 그냥 멍때리기엔 애니, 혹은 겜이 최고지요.




덕후력이 넘쳐 흐르는 K-On 이라거나.






강철의 련금술사 리메이크 라거나.


근데 이거. 물건 임미다.

뭐랄까 좀 진지한 분위기 라거나 묵직한 느낌이 너무 맘에 드는 강철련금술사.

에지간하면 완결나기전엔 안보는 부류인데.

이건 완결 전부터 보기 시작해서 목빠지게 기다리게 됨미다.

나름의 활력소랄까.

오프닝 엔딩도 맘에 들고.

여튼 강추. 출퇴근 시간이 지루하신분은 PMP나 PSP에 넣어두면 후회 없슴미다.





그리고 최근 열올리고 있는 PSP 신작. 털권 6


그래도 여전히 게임센터에선 샌드백이 됨미다.

손도 발도 못뻗고 신나게 두들겨 맞으면 마치 '돈을 버리고 온 느낌'

괜찮아요. 컴퓨터는 이김미다.ㅜㅅㅜ

예전엔 대회 나가서 수상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뭐 격투 게임은 그냥 두들겨 맞는 게임.

그렇다고 리듬액션겜인 테크니카도 그닥 잘하지 못함미다.

으허허허허허허허허헝.

감이 죽은건 일 탓이려나요.

그래도 돈버는게 낫겠죠.


판검사는 못됐지만 용사가 되어봐야 부모님이 별로 좋아하지 않슴미다.





문득, 아. 20대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가끔 일탈을 해보기도 합니다만.

언제 그랬냐는듯이 제자리로 돌아옴미다.

무서운걸까요.

사람도 많이 만나보고 여러가지 취미도 가져야 하는데.

퇴근하면 몸이 무겁슴미다.

늦게 자면 출근하고 지장이 생김미다.

그래서 결국 몸관리하느라 아무것도 못하고 잉여, 혹은 여분의, 킹이 됨미다. ㅜㅅㅜ

무엇보다 일탈을 하거나 20대에 해봐야할 무언가를 찾다보면 걸리는 것이 하나 있슴미다.

물론 시간도 문제가 되겠지만 중요한것은.

돈. 돈임미다.

체력이 후달리지만 버티면 되는거고 시간이 없으면 잠을 좀 덜 자면 됨미다.

...근데 없는 돈은 어쩔.

사람만나는것도 돈이 듬미다.

친구, 연인, 혹은 가족을 만나더라도 돈을 벗어날 수가 없슴미다.


마지막까지 남는건 돈임미다.ㅜㅅㅜ

으허허허허허헝. 잠깐 눈물좀 닦고.



우울하니 화제를 돌립시다.

최근에 본 영화는 퍼블릭 에너미.

해적 주인공(조니뎁)과 배트맨(크리스찬베일)이 나오는 영화임미다.

갱스터 영화라 여성분들은 좀 거부감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훈훈하게 잘생긴 남자 둘이 패키지로 나오는 영화라 큰 거부감은 없을검미다.

근데 보고 나서 느낀점은.

재미는 있슴미다. 그럭저럭 볼만함미다.

근데 기억에 남는 장면이 별로 없슴미다.

그냥 시간 죽이기로 생각하세요.

봐줄만한 영화임미다. 볼거 없다면 보시져.

의리, 사랑에 모든걸 걸고 무고한 시민은 괴롭히지 않는 홍길동식 갱스터 조니뎁과

냉철한 수사관 크리스찬 베일씨가 나오는 약간 어두운 분위기의 갱스터 영화.

분위기 만큼은 참 간지 남미다.

간지만 남미다. 감동이라거나 뭐라거나 있는건 아님미다.



삶이 답답하다 보니.

그냥 여기저기 현실에 눈돌리고 살긴 하지만.

그냥. 즐길땐 즐기고. 일할땐 하는게 언제나의 정답.

일만 하면서 떼부자가 될 생각도.

펑펑 놀면서 날백수가 될 생각도 없으니.

중간에서 타협점을 찾아 인생을 즐깁시다.

어차피 스스로가 살아가는 인생.

답은 스스로가 가장 잘알고 있지 않겠슴미까.




짤방은 윤아의 화사한 미소.

저는 소시빠가 아님미다.

윤아보단 순규가 좋은거 같슴미다.

왜 순규냐고 물어도 할말이 없슴미다.

그것은 취향이기 때문임미다.

존중해 주셨음 좋겠슴미다.

by Minus-K | 2009/12/17 14:42 | 최근 근황 | 트랙백 | 덧글(0)

서유기 선리기연

개인적으로 주성치는 내가 참 좋아하는 배우다.

아무래도 형의 영향이 큰것 같지만.[...]



이어지는 내용

by Minus-K | 2009/09/11 01:25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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