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자리와 우츄프라카치아


[우츄프라 카치아]
결벽증이 강한 식물.(처녀자리도 결벽증이라면 자신 있지요!...가 아니려나.)
누군가 혹은 지나가는 생물체가 조금이라도 몸체를 건드리면.
그날로부터 시름 시름 앓아 결국엔 죽고 만다는 식물.
결벽증이 강해 누구도 접근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았던 식물.
이 식물을 연구한 박사가 있었는데 몇십년을 연구하고 또 그만큼 시들어 죽게 만들었다.
결국 박사는 이 식물이 어제 건드렸던 그 사람이
내일도 모레도 계속해서 건드려주면 죽지 않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한 없이 결백하다고 생각했던 이 식물은 오히려 한 없이 고독한 식물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우츄프라 카치아는 아프리카 깊은 밀림에서
공기중에 소량의 물과 햇빛으로만 사는 음지 식물과의 하나라고 하더군요
그 식물은 사람의 영혼을 갖고있다고도 합니다.
누군가 건드리면 금방 시들해져 죽어버리는.
그러나 한번 만진 사람이 계속해서 애정을 가지구 만져줘야만 살아갈수 있다 합니다.

당신은 누구의 우츄프라 카치아 입니까?
혹은 누가 당신의 우츄프라 카치아 입니까?

내가 누군가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줄 수 있다는것.
또는 누군가 나에게 지속적으로 애정과 관심을 주고 있다는 것.
우리는 그것을 잃어버리기 전엔 그 애정과 관심의 소중함을 잘 모릅니다.
오히려 우리는 그 관심과 애정을 부담스러워 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그것이 어느날 사라졌을때 그때서야 우리는 그 소중한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가까이 있어서 소중한것. 그러나 너무나 평범한 일상 속에 있어서 소중함을 잘 모르는것.
이젠 그런 것들을 찾아서 좀 더 아끼고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당신의 우츄프라 카치아를 위해서.
혹은 당신을 우츄프라 카치아로 둔 누군가를 위해서.

...라는 내용이 있긴한데.
우츄프라카치아는 처녀자리와 비슷한 측면을 많이 가지고 있는것 같다.
관심을 먹고 살고, 누구보다 현실적이지만
사랑에 빠지면 현실에서 가장 먼저 일탈하는 별자리.
가장 돈에 인색하지만 쓸때는 팍팍 잘 쓰는 별자리.
가장 센치한 느낌에 빠져사는 세상 근심 다 가지고 있는 별자리.

그래도.
나는 내가 좋다.


우울해도. 좌절해도. 근심 걱정에 잠 못 이뤄도.
언제든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나는 내가 좋다.

by Minus-K | 2009/06/23 15:09 | 별자리~☆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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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검은괭이2 at 2009/06/25 13:56
전........유추프라카치아... 노래인 줄 알았다가 읽어보고... 아아.... 했다는^^;;; ㅎ
Commented by Minus-K at 2009/06/26 00:12
검은괭이2// ㅎㅎ 토니 안 노래도 좋지요. 느낌이 좀 우울한 내용이긴 하지만요 ㅋ
근데 노래가 좋은거에 비해 별로 못뜨고 사라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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